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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악건성이다. 그리고 다양한 남성 메이크업 베이스 제품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 쿠션은 촉촉하고 답답함이 없지만, 커버력이 다소 아쉽다. 그리고 요즘 스틱형 제품도 나오는데, 제형 특성상 피부가 너무 건조해진다.
그래서 결국, 수분감과 커버력을 동시에 만족하기 위해 비비크림을 찾게 된다. 수분을 더해주진 못해도,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 사용했던 '토니모리 원더 티트리 포어 커버 BB'가 딱 그런 유형이었다. 로션을 바르는 듯 부드러운 발림성과, 하루 종일 산뜻하고 쾌적한 상태로 자연스러운 커버력을 제공한다.
메이크업 베이스 제품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성분이 아닌, 스킨케어 제품에 주로 사용되는 성분으로 베이스를 제작한 게 특징이다. (티트리, 편백나무, PHA) 겉은 매력적인 외모를 표현하지만, 속은 편안하게 피부까지 생각한 비비크림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지속력이다. 자연스러운 커버력이 오래 지속될 뿐만 아니라, bb크림 특유의 다크닝 현상도 확인할 수 없었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피부가 건조해 지지 않았다. 각설하고, 좀 더 자세한 후기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다.
Chapter 1
Take a look
21호 스킨 베이지: 피부가 밝은 남성이나, 여성이 사용하기 좋다.
23호 웜베이지: 피부가 어두운 여성이나, 남성이 사용하기 좋다.
21호 스킨베이지(왼쪽) / 23호 웜베이지(오른쪽): 약간의 컬러감 차이를 제외하면, 둘다 톤업이 지나치지 않은 게 특징이다. 때문에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에 유리하다.
SPF 50+ / PA+++의 높은 자차 지수를 가지고 있다.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게 되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애매해지는데, 이거 하나만 발라도 되겠다 싶을 만큼 햇빛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프라이머를 사용하지 않아도, 입자가 작은 다공성 파우더가 모공을 꼼꼼하게 채워준다. 메이크업을 간편하게 하고 싶은 남성은 물론, 가벼운 목적으로 사용할 비비크림을 찾는 여성까지 매력적인 부분이다.
FSC 인증, 피부 저자극 테스트, 친환경 소재 제작 등의 조건을 갖춘 착한 제품이기도 하다. 트렌드에 맞게 사람과 환경을 생각해서 제작하였다.
Chapter 2
Review
우선 발림성이 아주 좋다. 로션을 바르는 듯한 느낌으로 편하게 바를 수 있었다. 간혹 제형을 퍼뜨리기 시작한 지점으로부터 잘 안 발려서 뭉치는 경우가 있는데, 토니모리 비비는 대충 막 문질러도 얼굴에 전체적으로 고르게 분포된다.
21호 스킨 베이지의 경우 피부가 밝은 남성이나 여성에게 추천한다. 필자가 사용해 본 소감으로는, 톤업이 지나치지 않아서 자연스러운 게 특징이었다. 티가 너무 막 나지 않아서, 피부 톤만 잘 맞추면 생얼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어 보였다.
23호 웜베이지는 피부가 어두운 여성이나 남성에게 추천한다. 어떤 피부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베이지 컬러라고 생각되는데, 필자는 21호가 피부에 더 비슷했지만 손이 자주 가는 건 23호였다. 아무래도 남자다운 묵직함이 조금이라도 표현하기에는, 웜베이지가 좀 더 적합했다.
토니모리 비비크림의 모공 커버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인위적으로 덮어버리는 거 말고, 본연의 피부인 듯 자연스럽게 가려주는 느낌이다. 다만, 붉은기를 가려주는 부분은 잘 모르겠다. 별로 인건 아니고, 특출나게 보이지도 않아서 보통인 것 같다.
오일 플리머가 피부를 매끈하게 커버해서, 끈적임 없이 마무리가 보송보송한 것도 마음에 든다. 뭔가 유분이 잡히는 듯한? 그런 마무리감인데, 이상하게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는다. 통상 이런 타입은 지성 피부에 잘 맞는 편인데, 악건성인 필자가 사용해도 수분을 빼앗기는 기분을 느끼지 못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역시 지속력이다. 이게 중요한 게, 남자들은 수정 메이크업이라는 개념이 잘 없다. 나갈 때 한번 비비크림을 바르고 나면, 그날 끝날 때까지 생활하는 게 끝이다. 그래서 그저 커버된 상태로 유지되는 것만 평가할 게 아니라, 쾌적한 상태로 유지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결과적으로 지속력 좋은 비비크림 중에도 손에 꼽을 정도로 마음에 든다. 꼼꼼히 살펴보았는데, 아래와 같은 내용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 건성 피부에 바르고 8시간 외출 후
피부가 예민해 지지 않았다.
피부가 건조해 지지 않았다.
모공 커버력이 무너지지 않았다.
다크닝 현상이 눈에 보이지 않고, 처음 컬러 그대로 잘 유지되어 있었다.
바르기 전(왼쪽) / 바른 후(오른쪽)
충분한 수분 보충을 보장하는 스킨케어 후 사용하고 얻은 결과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피부에 부정적인 영향 없이 자연스러운 커버력을 오래 유지한다.'라고 보면 된다. 토니모리BB의 가격이 1만 원 초반대인 걸 생각하면, 가성비도 정말 좋은 제품이라 생각한다.
Chapter 3
Advantage
붉은기에 대해서는 다소 아쉽지만, 문제 삼을 정도는 아니다. 자연스러운 커버력에 유지력을 원하면서도, 메이크업으로 본연의 피부 건강을 망치지 않았으면 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단순히 처음 컬러 그대로 잘 유지되는 수준이었다면? 토니모리BB크림은 어중간한 제품이라 생각했을 거다. 하지만 하루 종일 쾌적했다. 답답함 때문에 메이크업을 싫어하는 남성들도 많은데, 예민하거나 건조해지지 않았다.
Final Chapter
The end
지속력 좋은 비비를 찾는다면 '토니모리 원더 티트리 포어 커버 BB'가 좋은 선택이 되어줄 거다. 매력적인 표현력뿐만 아니라,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쾌적함을 함께 경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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