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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월인데 날씨가 점점 풀려가고 있지 않나요?
요즘 화장품 브랜드들이 벌써부터 SS신상 봄 색조들을 내고 있는데,
날씨도 눈치 챙겨서 봄봄하게 풀려주는 느낌 ><
봄 신상 색조는 색감이 다채롭고 귀여운 것들이 많아서
그 색조를 최대한 잘 살려줄 수 있는 바탕을 잘 다져줘야 하는데요!
봄웜인간인 작성자... 작년에 잘 쓴 제품들을 모아보니
뽀용뽀용 색조의 맛을 극대화하는 기본템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봄에 다들 봄신상을 하나 들고
완전한 뽀용뽀용 봄인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색조 집착광인의 작년 기본템 인생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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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조 광인이라면서 웬 기초냐고요?
저의 손은 아니지만 저의 마음만큼은 샵 선생님입니다...
메이크업에서 제일 중요한 건 뭐다? 베이스다.
베이스에서 제일 중요한 건 뭐다? 기초다.
그래서 베이스가 잘 먹기 위한 기초를 깔아주는 게 정말 중요한데요
작년 하반기에 발견한 너무나도충격적으로 좋은 제품!!
약간 점성이 있는 콧물 제형의 토너인데, 닦토 말고
에센스 바르듯이 손으로 밀어발라 흡수시켜주면
속건조를 쭈와악 채워주면서 겉엔 잔여 끈적임이 하나도 남지 않아
그 위에 뭘 발라도 밀리지 않고 잘 붙여주는 천재 토너입니다
게다가 비건인증+용기에 라벨도 없어 착하기까지 한+ㅁ+
메이크업 전에 닦토나 패드로 피부 결정리를 해준 뒤
에센스 대용으로 손으로 부드럽게 밀어바른 뒤 로션으로 마무리하면
매트한 파운데이션을 발라도 각질부각 없이 겉보속촉 피부 유지가능이고요
밤에 스킨케어할 때 이걸로 흡토하고 나머지 기초 발라주면 그 다음날
유수분 밸런스 잘 갖춰진 좋은 컨디션의 피부를 가질 수 있게 도와줍니다
다 쓰면 대용량으로 재구매할 계획이에요ㅜㅜ 너무 좋아잉
이건 나이트크림으로 메이크업 하기 전엔 절대 안쓰는데,
밤에 바르고 자면 그 다음날 피부 컨디션이 정말 좋아져서
메이크업을 매트하게 자주 하시는 분들은 지우고 나서 보습 탄력 꼼꼼히 채워주는 게
장기적으로 봤을 때 피부 컨디션에 좋잖아요!
리치한 보습감이 느껴지는 탄력 크림인데, 밤에 바르는 보습크림 치고 사르륵 발리면서
얼굴에 느껴지는 답답함이 상대적으로 정말 적어서 나이트케어용으로
특히 자기 전에 꼭꼭 발라주고 있어요><
토니모리 토너로 흡토-그날 피부 컨디션에 따라 진정or보습 앰플-이니스프리 탄력크림
요즘 나이트 케어 루틴 이걸로 고정되었습니다... 왕 좋음 왕 왕
색조광인인 작성자가 제일 광적으로 집착하는 부문 되시겠습니다^^
베이스 광인이라면 코렉터는 필수죠.
블러셔가 왜 메이크업 첫 단계에서 나오냐 물으신다면
블러셔로는 한 번도 안 쓰고 코렉터로 쓰기 때문이고
다크서클 가리는 용으로 쓰냐 물으신다면
이걸로 한 번도 다크서클 가려본 적 없다고 답할 것이며
그럼대체어디다 왜 쓰냐 물으신다면
입가 초록기 커버에 레전드라고 답합니다
모공커버나 잡티 커버엔 집착이 없는데
입가 탁하고 푸르른 게 너무나도 콤플렉스에요 저는ㅜㅜ
입가가 칙칙하면...일단 사람이 피곤해보이고
밝은 파운데이션 바르면 입 주변에 곰팡이 핀 듯한 느낌ㄱ-
그게 너무 싫어서 항상 코렉팅 작업을 해주는데
이게 컬러도 너무 채도가 높지도 않고 적당하게 어둡고
제형도 촉촉하고 얇아서 베이스 얇게 올려야 하는
입가에 발라도 끼임이나 건조 없이
딱 알맞게 올라가서 좋다 립라인 정리도 되어서
오버립 할 때도 좀 더 완성도있게 할 수 있습니다!
넓은 브러쉬로 올리브빛으로 탁한 부위에 쉭쉭 바른 다음
스펀지로 땅땅 두들겨서 밀착시켜준 뒤 파운데이션 바르면
전례없는 마음의 안정이 찾아옵니다
재구매 의사 당연히 있고 단종되지 않는 한 평생 쓰고 싶어요ㅜ
이건 대부분의 메이크업 샵 선생님들께서 가지고 계신 제품!
붉은기 커버에 레전드고...저의 눈썹 위 코밑 엄청난 붉은기
얘 아니면 감당할 애가 없습니다
제형이 두껍고 매트해서 바르기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손 /플랫한 브러쉬 말고 통통한 브러쉬에 골고루 묻힌 뒤
손등에 한 번 양조절 해주고 올리면 얇게 올라가면서도
커버+코렉팅 효과는 확실합니다.
파운데이션 전에 붉은기 심한 잡티에 단독으로 올려주기도 하고,
파운데이션 위에 다른 색 컨실러랑 섞어서 남아있는 잡티에
톡톡 올려줘서 커버해주는 등 잘 쓰고 있어요.용량도 아주 많다는 점!
요즘 밝은 컨실러+핑크톤 브라이트너 시중에 많은데
그래도 얘의 미친 듯이 예쁜 색감을 따라오는 애가 없는 것 같아요ㅜ
앞볼 꺼짐이 심한 편이라 그것도 콤플렉스인데
이거 얇게 살살 발라주면 뚝딱 해결되는 마법 템...!
건조하고, 어느 정도 베이스를 바를 줄 아는 사람이
써야 안 텁텁하고 예쁘게 쓸 수 있는 제품이긴 한데
저는 어느 정도는 바를 수 있는 사람이라
그저 사랑스러운 제품입니다ㅎㅁㅎ
없으면 사망 단종되면 시위 이런 문구는 너무 식상합니다
저에게 있어 분리불안을 일으키는 애들임...
화장할 때 안 보이면 심장 뜀 빠르게;; 머리아프고;;;
작년 뿐 아니라 올해도...아니 평생 함께하자 얘들아
작년 저의 베스트 파운데이션들입니다!
와 이 피부표현 실환가 싶었던 파데들
하나는 단품이고 하나는 파데+비비 조합이지만
가격은 조합이 더 쌉니다....................
리부트+에르보리앙은 10만원 조금 안 되는 가격(사실이것도비쌈)
스쿠는 12만원....
그러나 스쿠 파데...?
레전드돈의맛tv 이게바로 "고급"
분명 세미매트인데 광택이 너무나 예쁘게 돌아요.
심지어 저 사진은 파우더까지 해준 상태인데
파우더를 뚫고 나오는 앞볼의 고급스러운 광택 보이시나요...?
기초 잘만 되어있으면 어떻게 바르든 다 밀착되고
발림성도 후루룩 후루룩 너무나 좋고
하...그저 말모거든요?
근데말안하면비싸다고아무도안사서말해야만 해요
단점은 마스크에 잘 묻어난다는 것ㅠ
실내마스크가 해제될 때에 더 빛을 발할 왕좋은 파운데이션입니다...
이번 년도에 정말 더 더 더 잘 쓸 것 같아요...
리부트+에르보리앙 BB크림 누드는
유튜브에서 메이크업 샵 선생님께서 클리오 광채파데랑 섞어쓰시는데
그게 없어서...아놔그냥집히는촉촉이랑섞어 했는데
그대로 인생 베이스가 되어버렸습니다 일단 피부가 편안하고
제형도 쫀쫀해져서 바르기도 편하고 지속력도 있고
뭔가 야들야들한 베이스 뚝딱 완성
클리오 광채파데도 색 바리에이션이 넓지 않고
에르보리앙 BB도 색상이 어두운데
리부트는 그래도 색이 밝은 톤까지 있으니까
물론 돈이 뛰긴 하지만 컬러적인 측면에서 이득이에요><
무인양품의 하이라이터입니다
만 원도 안 하는데 그 일본 아이돌들 셀카 보면
그 얇으면서 광택 나고 야들해보이는 피부를
바로 구현해주는 존예 하이라이터
입자 고와서 초점도 안 잡히네
바르면 약간 시원해지는? 청량한 느낌으로 하이라이팅되는데,
통통한데 모 길어서 발색 잘 안 되는 브러쉬에
통통 묻혀서 앞볼에 힘 빼고 통통 발라주면
아까 말한 야들야들해보이는 피부가 바로 완성돼요.
메이크업포에버 리부트+에르보리앙 BB크림 누드 에
무지 하이라이터 올려준 피부표현입니다
뭔가 얇아보이고 야들야들해보이면서 얇게 광 도는 게
넘 옙버요ㅠ 나머지 부위에 파우더처리 했기 때문에
베이스 마무리감은 세미매트에 가깝습니다
유분기 많은데 글로우베이스가 어울리시는 분들이
만족하면서 쓰실 수 있는 조합+ㅁ+
다른 메이크업 샵 원장님의 공구로 알게 된 제품!
써본 파우더/팩트류 중 가장 매트해요.
그래서 고정효과가 확실하고 투명한 듯 뽀얘지는 표현이
하이라이팅 존에 매트하게 밝혀주기 넘 좋음
이거 바르면 베이스 녹을 걱정은 아예 안 하게 돼요
물론 마스크에 뜯겨나갈 걱정은 하지만ㅋ...
사진처럼 다 부숴져도 안 새서 그냥 들고 다닙니다ㅎㅎ
플랫한 기본형 파운데이션 브러쉬에 묻혀
눈썹/코 옆/가장자리 등 광택 있으면 안 되는 부분에
콕콕 발라주고 여름에는 그냥 가볍게 전체적으로 쓸어줘요!
눈에 올리면 적당한 베이지톤의 베이스로 발색돼요.
어떤 피부에는 핑크로 올라가기도 하고요!
어반디케이 아이프라이머는 투명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초보자들은 양조절 하기 힘들고, 그걸많이 올리면
섀도우 되게 텁텁해지고 건조해지는데
그에 반해 이건 색감이 있어서 어느 정도 올라갔는지 보여서 좋습니다.
바르면 눈화장 지속력도 확 올라가고
같은 라인 아트테라피치 컬러는 블러셔로도 써주고 있어요><
작년 봄에 출시된 제품인데 힛팬 보이시나요...
힛팬 안 난 컬러들도 만져보면 힛팬나기 직전인 것들이 꽤 많아요
참고로 집에 아이섀도우 팔레트 바께쓰채로 3-4개는 나오는 사람입니다^^
이거 색들이 다 가벼워서 메컵 초보들이 내가 써도 실패 안 하겠다~ 고 생각할텐데
!!전 이거 절대 초보자들에게 추천 안 해요!!
이거 말고도 쓰는 섀도우들이 있고 양조절을 할 줄 아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왜냐면 질감 텁텁하고 부옇게 올라오기 때문....
헐 얼룩 풀어야지~하고 맨 왼쪽 상단 아이보리컬러
툭 올리면 그 상태로 눈화장 지우고 다시 해야 합니다
어떻게 확신하시냐고요? 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컬러들이 죄다 탈색된 듯 부옇기 때문에 브러쉬에서 양조절을 잘 해줘야 하고
명도차가 거의 없어서 저걸로 눈화장 다 끝내려 하면
초보 뿐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섀도우 하나 바른 느낌으로 완성되는데
그럼 왜 잘 썼냐고요?
그 대신 디테일 잡는 용으로 최고.
부연 색상들을 군데군데 섬세하게 박아넣는 게
메이크업 디테일에 크게 기여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디테일 주기 너무 좋은 컬러들로 구성됐어요
쌩눈에 바로 쉬머 올리면 퍼트린 끝 쪽이 애매해지는데
그렇다고 매트한 베이스 바르고 쉬머 올리면
쉬머의 촉촉하고 쫀쫀한 표현감이 떨어지고
그렇게 애매할 때 저기 있는 컬러들 몇 개 섞어서
쉬머 바르는 부분 위쪽에 슥 쓸어주면 해결!!
그것 뿐 아니라 삼각존 부드럽게 풀어줄 때도
눈썹이나 코쉐딩 할 때도 애교살 그림자 그릴 때도
눈썹 밑에 꺠끗하게 할 때도 컬러 몇 개 섞어주면
바로바로 디테일 잡혀서 너무 좋고
우측상단 모브컬러 정말 예뻐용 진짜 하단에 있는
살짝 살구빛 도는 베이스 컬러 암거나 바르고
쌍커풀 안쪽에 모브 바르면 안 붉으면서 포근아련해져서
극웜인간이 발라도 넘옙분컬러....
디테일집착하시는 분들 추천합니다 후회않함리얼로.
이것도 샵 선생님들께서 많이 쓰시는 제품!
고동색 섀도우 중요하다면서 팔레트마다 하나씩 껴있는데
발랐을 때 부연기 뜨거나 텁텁하면
그대로 그 팔레트 호감도 -32471284350 됨
투샷아메리카노는 그런 회기 텁기 1도 없고
짱 정직한 고동색. 그리고 블렌딩도 잘 됨
홀리카 특유의 실리콘스러운 블러링이
섀도우 끊김 없이 부드럽게 발색돼서
사고 나서 아이라인 잡는 건 거의 이것만 쓴 듯?
아이라인 자체를 이걸로 그리는 것도 추천하고요!
요즘은 애교살을 발색 약한 쉬머나 매트 섀도우를 바르고
언더점막에 포인트 줘서 그렁그렁해 보이게 하는 데에 꽂혔는데
이 제품이 제일 화려해서 눈 언더점막에 발랐을 때 효과가 좋음
눈이 아주 커보이고 좋습니다 좀 더 골드색으로도 나왔으면 좋겠어요ㅜ
항상 다시 여기 마스카라로 돌아오게 되는...
마음의 고향같은 느낌이에요
일단 작성자는 엄청나게 쫑쫑 뭉쳐지는 볼륨 마스카라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요즘 유행인 자연스러운 한 올 한 올 마스카라
인기 순위에 있어도 그저 쌩하니 스쳐지나감 절때안사죠
어쨌든 볼륨 마스카라의 기본 요건인
안 처짐/안 번짐/ 볼륨 살려줌 다 가지고 있으면서
엄청나게 진한 블랙이고(블랙 마스카라면 까매야죠. 회색 싫엉)
끝에 흉하게 뭉치는 거 하나 없이 쇽 잘 빠지고
무엇보다 찌글거림 없어서 너무 쪼아요....
무게감 있고 솔이 큰 게 정말 큰 단점이긴 한데
표현이 너무...너무 좋아서 솔이 개선됐으면 좋겠는ㅜㅡㅠ
사실 작년에 와 이거 진짜 내 인생립이다!!!하면서
며칠동안 발랐던 립이 없습니다...
즉 추천할 립이 없습니다…
그 대신 우리 작년에 오버립이 완전 유행 타면서
와 이거 오버립용 베이스로미쳤다 하는 건 있어서
이 세 개를 데려와봤어요><
삐아 초코무스는 살짝 붉은 소프트브라운 색이
눈 앞트임 존에 발라 가볍게 잡아주기도 좋고
가볍게 립 잡아주기에 너무 유용합니다
지속력도 좋아서 뭐 먹어도 남아있고( 푸드파이터인 작성자에게 중요한 사항)
크기도 살짝 도톰한 아이라이너 크기라 쇽 그려주기 좋아요
작년 페리페라 도토리 컬렉션이었던 힙생힙사!
공홈발색샷 보고 바로 질렀는데 기대이상으로이뻤죠
입술 적당하게 잡아주는 핑크브라운 컬러가
오버립으로레전드로예쁘고 물론 그냥 발라도
가을가을한 느낌으로 너무 분위기있고 예쁩니다
케이트 립 몬스터 다크피그
제발 립 좀 진하게 잡는 거 좋아하는 분들
오버립과몰입해서 립라이너도 잘 쓰는 분들
그 중 글로시 좋아하는 분들 주목~!!!!!!
일단 이게 촉촉한 립스틱 특유의 답답함 없이
정말 틴트처럼 가볍게 마무리되는 느낌인데
마스크에 묻어남도 적고 투명한 듯 회기있는 발색이
너무 예뻐요. 분위기 급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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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렇게 작년도 잘 쓴 제품을 모아봤는데
생각보다 많은 걸 잘 쓰고 살았네요...장하다 색조광인 !
마지막으로 작년도 제일 잘 쓴 제품으로 한
제 데일리 메이크업 2개를 보여드리며 글 마치겠습니다!
참고가 되셨기를 바라며
올해는 더더 예쁜 제품을 겟하는 게 제 바람이에요ㅎㅎ
그럼 글 봐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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